저는 샤워실,화장실이 좋아야 해서 늘 사이트 50개 이상 중대형 캠핑장만 다녔어요
여기는 작은편인데도 시설이 너무너무 쾌적해요 여자사장님이 엄청 바지런하시더라구요
자연환경도 좋아서 새벽5시에 온갖 새소리에 잠이 살짝 깨게 되요 기분이 좋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어요
각사이트도 넓고 큰나무 그늘도 많은 편이예요
차도 사이트옆에 주차할 수 있지요
작고 맑은 계곡도 바로 옆에 있는데 물고기 은근 많아요
지나가는 비 끝에 무지개도 봤어요

다만 이번에는 시기를 잘못 잡아서 이웃복이 없었네요
여기 설치되어 있는 노래방기계로 밤9시부터 댄스곡 부르는 팀 가고나니,다른 팀은 6시부터 저희 사이트 옆 개수대에서 계속  화로대세척을...하시네요 간만에 대가족동반모임에 어르신들이 솔선수범 하시는 모양새라 뭐라 말씀은 못드리구 여기다 끄적거립니다
오붓한 캠핑장은 매너타임 철저해야겠다는 개인적인 가르침을 새기며 철수준비하렵니다
그래두
나중에 또 올께요 넘나 좋음